나의 이야기
영원히 사랑해야 할 이유...
경오기
2011. 2. 22. 13:26
인생의 레파토리라는 것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결혼하고, 자녀 출산하고, 양육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자녀를 양육하면서
가장 많이 웃고
가장 많이 울고
가장 많이 속상하고
가장 많이 가슴 아프고
자녀에게로 향하는 에너지는 초인의 힘을 연상할만큼 기이하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 자녀라고 대답할 사람도 많을텐데.
이러한 사랑과 초인에너지를 발휘할 수있는 힘은
이토록 예쁘고 사랑스런 자녀를 내게 보내 준 단 한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자녀를 내게 준 그사람.....배우자.
영화 'one Fine Day(어느 멋진날)' 에는
부모가 이혼하고 엄마와 함께사는 아이가 등장한다.
소풍가기 전날 밤 잠이 안온다면서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 엄마를 계속해서 불러댄다.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싶은 엄마는
아이를 향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라고 속삭인다.
엄마의 사랑고백을 들은 아이는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아빠 사랑해 ?" mom
엄마가 아이에게 무어라 대답할까?
아이의 급작스런 질문을 받은 엄마는
아이에게 그 어떤 사랑의 표현보다 귀한 대답을 들려준다.
"널 내게 주신 분이니까 영원히 사랑할거야"
이 영화 대사로 인해
배우자를 사랑해야 할 이유에 대한 욕심이 낮아졌다.
저장해 두어도 좋을 말...또한
- 자녀들의 아빠를 또는 엄마를 사랑할만한 충분한 이유
"널 내게 주신 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