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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이스라엘스

경오기 2010. 6. 15. 23:05

헤이그파의 두 번째 화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19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라는 평을 받은

요제프 이스라엘스 (Jozef Israëls / 1824~1911)입니다. 앞서 소개한 불롬머스와 거의 같은 주제를 다뤘지만

느낌은 아주 다릅니다. 마치 창가에 놓인 화병을 놓고, 밖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반짝이는 화병을 묘사할 것인가,

아니면 어두운 그림자를 달고 서 있는 화병을 그릴 것인가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스의 그림에도

어부와 농부들의 간단치 않은 삶이 녹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