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도덕 발달 6단계
콜버그의 도덕 발달은 전 관습 수준의 벌과 복종, 욕구 충족, 관습적 수준의 대인관계 조화, 법과질서, 후 관습 수준의 사회계약, 보편적 원리의 6단계를 들 수 있다.
전 관습수준(preconventional level)의 도덕적 사고 발달은 인간이 경험하는 행동의 결과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이 수준의 도덕성은 행동 원인이 선악보다는 행동의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이 수준은 벌과 복종, 욕구 충족이라는 2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벌과 복종단계의 개인적 추론은 하인쯔가 약을 훔치면 잘못이라고 하는 단계이다. 하인쯔가 약을 훔치지 않으면 바른 것이다.
욕구총족 단계에서 개인은 여전히 도덕적 결정을 할 때 행위의 결과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상호관계에도 염두를 둔다. 즉 그들을 규칙을 따른 결과가 긍정적인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려한다. 이 쾌락주의 단계에서 고민하는 아동은 하인쯔가 약사에게 부탁하는 약속증서를 남긴다면 약을 훔치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욕구 충족 단계의 아동은 하인쯔는 아내가 아프지 않아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약을 훔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수준 Ⅱ 관습수준 도덕성
관습수준의 개인은 사회의 관습이나 규칙을 내면화한다. 이 수준의 도덕적 사고는 대인관계의 조화, 법과 질서라는 2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개인이 추구하는 사회규칙은 부모나 성인의 권위에 의해 갖게 된다. 대인관계 조화의 핵심은 타인, 즉 가족, 동료, 교사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는 것이다. 이 단계는 하인쯔가 약을 훔치면 약사를 화나게 하므로 안 된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똑같은 잉, 즉 죽어가는 아내가 찬성하였기 때문에 약을 훔치는 것은 옳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발달이 계속됨에 따라, 타인의 관점으로부터 점점 성문화된 사회적 규칙과 법을 따르는 것이 일반화 된다. 법과 질서 단계가 되면 성문화된 법과 일치여부에 따라 도덕적 결정을 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하인쯔가 훔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므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동들은 놀이에서 누군가 규칙을 어기면 매우 흥분한다. 성인의 80%가 도덕적 쟁점에 직면할 때 수준Ⅱ에 기초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준 Ⅲ : 후 관습수준 도덕성
이 수준에서 개인은 구체적 규칙을 따르는 것을 넘어서 규칙의 뒤에 숨은 원리에 초점을 두기 시작한다. Kohlberg의 세 번째 수준까지 도달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만일 있다고 해도, 2대 초반까지는 이런 관점을 가지지 못한다. 이 수준은 사회계약, 보편적 원리의 2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사회계약 단계에서는 정의와 공동선의 원리에 기초하여 서로 동의하는 규칙을 개념화시킨다. 즉, 규칙은 성문화된 법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선을 반영하기 때문에 도덕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수준Ⅱ(즉 관습적 도덕성)는 의견을 결정하는 기초로 구체적 법률을 고집하지만, 수준Ⅲ에서는 구체적 법률보다는 삶, 자유, 개인의 존엄과 같은 원리에 기초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5단계의 추론을 하는 사람들은 하인쯔의 도둑질이라는 위법행위가 아내의 삶에 대한 권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인쯔가 약사의 삶을 방해하고 그의 존엄을 잃게 되는 점에서는 틀린 행위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6단계에서 인간은 사회법칙을 넘어서는 보편적, 추상적 원리의 도덕성을 발휘한다. 사실, 구체적 법률은 이런 추상적 원리를 반영할 때 타당성을 지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잘 발달되고 내면화된 윤리적 원리에 기초하여 판단한다고 Kohlberg는 말한다. 예를 들어 ‘황금률’과 같은 것이다. Kohlberg는 이 단계의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주로 5단계에 중점을 주고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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