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의 마음도 분주하고 설레고 기대되고
그렇지만 어느 귀퉁이에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두렵고 무섭고
낯설기만한 그런 녀석들도 있으리라.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니?
동물동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호소한 녀석이
동물원에 가고싶단다.
그래!
두럽기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느끼고 경험하고
그런 중에 친숙해지고 내 곁에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삼일절 휴가를 나름으로는 반납하고 떠난 과천대공원
카메라를 맡겨버렸더니
기자놀이가 재밌다면서
연거푸 신이나서 찍어댄다.
그래서 나온 작품들
아이에게 주려고 스크랩하면서 몇작품 추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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